오늘은 자작케이스에 들어갈 팬그릴을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에는 먼지필터를 붙일 생각이었는데요 뽀대가 안나오는 것 같아서 알루미늄 타공판을 이용해서 팬그릴을 만들었습니다.
▲알루미늄 타공판은 을지로나 청계천 철망집에 가시면 구할 수 있고요 구멍 크기별로 여러종류의 타공판이 있어서 원하는 사이즈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두께도 0.5mm 정도로 일반 가위로도 잘릴 정도라서 가공성도 좋습니다.
▲팬그릴을 장착할 아크릴판을 타공판 위에 올려 놓고 유성펜으로 안쪽 원을 그려줍니다.
▲함석가위로 유성펜으로 그려진 선을 따라 여유분으로 4~5mm정도 남겨 놓고 잘라 줍니다. 여유분을 남겨놔야 판을 꺽으면서 지지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주위하실 점은 타공판을 자를 때 작은 알루미늄 조작이 바닥에 떨어질 수 있는데요 발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밖에서 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 있는 집은 더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아크릴판 구멍을 따고 나온 판에 양면테입을 붙이 후 아까 자른 타공판을 붙여 줍니다. 양면테잎을 붙이는 이유는 타공판을 누를때 움직이 않도록 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타공판을 붙인 아크릴판을 팬그릴을 만들 아크릴판위에 올려 놓은 후 지긋히 눌러 줍니다. 조금 안으로 휘어졌다 싶으면 그다음에는 발로 살살 발아줘도 되는데요 여기서 말은 쉬운데요 직접 해보시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대중 이렇게 만든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눌려진 타공판에서 아크릴을 띠어내면 위와 같이 팬그릴이 완성됩니다. 저는 검정색으로 아노다이징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이렇게해서 타공판작업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ㅎㅎ^^
교보문고에서도 판매는 하는데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