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문시장 조사업체 마케팅인사이트와 휴대폰 커뮤니티 세티즌이 스마트폰 얼리아답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아이폰은 종합만족도, 추천의향, 재구매의향에서 모두 85% 이상의 만족률로 다른 제품들을 압도했다고 발표했다. 옴니아2를 포함한 엑스페리아, 뮤직폰등등 기타 스마트폰들이 만족도와 추천의향에서 60%내외, 재구매에서 30%대의 낮은 투표율을 생각해 본다면 아이폰의 압승이라는 표현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3개 영역 모두에서 아이폰이 크게 앞서고 옴니아2, 옴니아1이 낮은 투표율로 그뒤를 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조사는 외국에서도 별차이가 없는것이 모든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나온 제품들이 아이폰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형편이다. 외국에서는 아이폰 VS 옴니아2라는 대결구도가 생길 수도없는 구도인데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아이폰 출시전까지 옴니아폰이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폰이었기 때문에 아이폰 VS 옴니아라는 경쟁구도가 만들어진 것 같다.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지만 스마트폰의 스펙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펙면에서 옴니아2는 3개부문 화질, 충전, 배터리, AS부분에서만 아이폰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을 뿐이다. 아이폰은 12개 부문중 2개를 제외한 10개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지도 및 위치기반 서비스, 터치기능, 디자인, 인터페이스, 처리속도등에서 평균이상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스마트폰이 스펙에 목숨걸때 아이폰은 좀더 유저들이 쓰기쉽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UI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던 것이다. 삼성이나 다른 휴대폰 업체들도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
한참 아이폰 VS 옴니아 대결구도를 언론에서 만들어 나갈때 사용자들은 블랙이냐 VS 화이트이냐로 고민했다는 쪼크도 있었는데 농담속에 뼈가 있는 얘기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위 조사는 얼리아답터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고 3월에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조사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애플 타블렛PC 아이폰과 호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