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업실 인테리어 끝냈습니다.
인테리어라고 해서 거창한건 아니고요 복도쪽 유리창 안개시트지 붙이고 시멘트 바닥에 데코타일 깐게 전부 입니다.ㅎㅎ
원래는 저렴하게 에폭시도장 하려고 했는데 냄새가 엄청 심하다고 주변에서 극구 말리시고 저도 썩 좋은 몸은 아니라 혹시라도 에폭시 바르다 사망할 염려도 있고해서 약간 무리해서 데코타일 깔았습니다.
마침 제가 있는 곳 근처에 데코타일 공장이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 했고요 제가 직접 작업했습니다.
데코타일 접착제 바르는 작업이 하드코어인건 함정.;; 얇게 고르게 발라야 하는건 덤.ㄷㄷㄷ
이렇게해서 인테리어 작업은 끝났고요 집에 있는 책상과 컴퓨터, 기계만 옮기면 되는데요 기계 옮기는게 만만치 않아서 좀 걱정입니다.
거의 정사각형 공간 입니다. 실평수 18평이고요 코너자리라 유리창이 커서 전망은 괜찮은데 겨울에 좀 춥네요.
작업실 오픈하면 가까운 곳에 계시는 회원님들 놀러 오셔도 되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공구나 장비들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 개념도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제가 있는 곳이 너무 멀어서 오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인테리어 끝낸 기념으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넓어 보이라고 광각으로 찍었더니 완전 운동장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