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에 램자켓은 웍스님 홈페이지에 먼저 글을 올렸는데..
사진몇장안되서..쿨엔에 따로 글을 작성하긴했었는데..
이번에는 쿨엔에 먼저 글을 작성하고나니 너무 쓰잘때기 없이 길게 작성해서 긁어왔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시작~!
별로 궁금하진 안으시겠지만..
이번에는 제 작업 환경을 같이 공개 해봅니다 ㅎㅎ
제가 하루중에 제일 오래 머무는 밀링2호기 입니다.
NC기계가 아니기때문에 곡선 가공이 안되서 제가 만드는 것들은..곡선이 없습니다.
수냉톱!!!
정말 지저분하져? ㅎㅎㅎ 그냥 쇠를 자르는 톱입니다 쇠를 자를때 열이 많이 나기때문에 적삭유가 분비됩니다.
톱으로 대충 크기에 맞춰.. 잘라옵니다 15T알루미늄을 사용했습니다.
149.3mm x43mm로
제작 해려했는데.. 0.02~0.04mm오차가 있군요..
보통은 인디게이터를 사용하지 안고 버니어로 하지만..
설정이랄까요? 그냥 정반에 올려놓고 측정해봤는데 뭐 0.05mm 오차범위면 나름 잘했다고..생각합니다..
밀링기계의 디지털 표시기 입니다 99까지 좌표 기억이 가능하고 최소 0.005mm단위로 이동가능하지만-_-;
솔직히 0.01mm이상은 온도차이만으로도 충분히 틀릴수 있기때문에 보통 0.05mm공차를 많이 사용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초경 드릴과 리머 63 파이 커터 일반 드릴척...나름 정리해서 설정샷...
초경드릴은 보통 H7 (0.02mm)공차의 홀을 뚫을때 많이 사용합니다.
초경의 단점이라면...비싸다는거...부러지면 연마집에 보내야 한다는것..정도..가 있겠군요..
자주 사용하지 안는것들..은 이쪽에 몰아 놓습니다..
일반 드릴과 거의 사용하지 안는 A급 엔드밀은 공구함에 정리해 놓고요^^
잡설이 무지 길었군요..
여튼 기본 형태는 다 깍았고...
엔드밀을 밀어넣을 홀작업을 해줍니다 ㅎㅎ
싸이드 장공은 4파이 엔드밀로 작업햇는데..아 ..급하게 하다본디..가공면이 안습이군요 ㅠㅠ 엔드밀이 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일단 냉각수가 흐르는 수로를 파기위해 일단 10파이로 황삭 작업을 합니다.대충 눈대중으로 할거라서..
밑줄을 한번 그려넣어 봤고요..
5파이 엔드밀로 정삭!
이제 실리곤 오링을 넣을 곳을 파내야하는데 이게..제가 전에 2.5파이 엔드밀을 하나 해먹어서..
2파이 1.5파이 1파이가 있더군요..
3파이 깊이 2.5밀리로 가공을 해야하는데 ㅠㅠ
일단 2파이 준비!!!
햇지만....처음에 오~ 의외로 잘나가네..하고 60mm도 못밀고 부러트려먹었습니다..하아 ㅠㅠ
이제 남은건 1.5파이와 1파이..
2파이를 해먹으니 완전 소심해졌습니다..
전체적인 가공보다 실리콘 오링 넣는 홈파는데 시간이 훨씬오래 걸렸다지요..
초속 0.22mm로..깊이 1mm
3번을 왔다갔다해야..3mm깊이 1mm홈이 파지니..
홈파는 작업만 3시간...했...습..니다..
조만간 펌프탑을 만들 계획인데..사비로 2.5파이랑 3파이 초경엔드밀 하나 구입해야할꺼 같네요..
1.5파이로는 후달려서 못하겠습니다..
뒷면은 좌우간 램블럭보다 워터자켓의 길이를 3mm길게 하고 깊이를 1mm 파서 램블럭이 일자로 딱 껴 맞춰지게 했습니다
마이웍스 김재술 님이 나눠주신 실리콘 오링을 집어넣고 길이를 재보고 싹둑 자릅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재술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해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곡선작업이 불가능하기때문에 4곳의 모서리에 5파이 엔드밀을 내리고 3mm 홈작업을 해서..
모서리 4곳은 좀더 홈이 넓습니다 ㅠㅠ)
길이를 맞춘 실리콘을 실리콘 전용 접착제로 붙여 줍니다~
상단 소제는 아크릴 10T로 할예정인데 일단 1t 아크릴을 한번 올려봤습니다 ㅎㅎ
아크릴은 제 영역이 아니기에 아마도 제작 의뢰를 해야겠네요 ㅎㅎ
수로가 생각보다 너무 좁아서 수로깊이를 10mm로 하긴햇는데 ㅎㅎ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냉각 효율은 아웃오브 관심입니다..누수만없고 뽀대만 동반될수있으면 하는 소망이죠..
꼴랑 자캣 하나만들고 사진을 너무 많이 올려서 보시는데..이건뭐야~라고 생각하셨을텐데..
그냥 찍어논사진 삭제 하기도 뭐하고 해서..같이 올려보았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크리스마스 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