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바나나님~
처음으로 진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주 오래전 카메라 사고 멋도 모르고 두물머리란 곳으로 일출사진 찍어보겠다고
새벽부터 간적이 있었는데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해가 너무 늦게 떴어요~
"불타는 바다" 를 꿈꾸고 갔건만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리해서 진리의 포샵을 열었습니다.
사실 무보정이 진짜 사진이라는 의견도 있고 비현실적이라고 안좋게 생각하시는분도 있기때문에
되게 조심스럽답니다~ 그냥 가끔 집사람이랑 찍고 둘이서 보고 즐거우면 그만인 주의라서요~
저는 그냥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올때가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안그러면 더이상 즐겁지가 않아서말이죠. 흐흐.
암튼 인위적으로 변형을 가하지는 않구요~ 촬영당시의 느낌을 생각하면서 현장감을 내보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제가 원하는 머리속의 분위기를 만들어보기도 한거죠~
얘도 일종의 튜닝이라고 세뇌중입니다.
오랫만에 옛날 사진 보니 사진찍으러 가고 싶네요~
비오는날과 다음날이 참 사진 잘나온다고 하던데요
오늘도 비가 오구 있습니다. 그럼 내일이 적기일까요?ㅎ 제가 원본사진을 보지 못했다면 원본인지 아닌지도 가늠을 못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좀 강렬한 느낌도 나지만 마지막 사진은 정말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역시 원본이 잘 나오니 후보정도 빛을 보는 것 같아요.ㅎ 원본도 숨기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모두 작가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보는 사람에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면만을 보여주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면에서 보는 사람도 더, 감정을 살릴 수 있도록 배러해주시는 에구님이 참 잘하시는 것 같아요. 컴퓨터 튜닝도 일면의 멋진 것만 보여주는 것도 많습니다. 그 이전의 작업들과 작업물에 숨겨진 작업방식, 과정들을 알고보면 신비감도 떨어지고 그에 와닿는 감정도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일련의 과정들은 생략된체 결과만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것은 들어날듯 말듯한 조금은 감춰진 '신비주의' 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ㅎ
추천추천!!! 드립니다.으흐흐... 신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