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용산에 들려서 선인상가에서 구경좀 하다가 발견한 단돈4천원짜리 메모리리더기
별로 필요도 없었는데 4천원이라는 가격에 묻지도않고 따지지도 않고 구입했지요.
집에 왔더니 와이프님께서 리더기 필요하다는 말씀에 오~ 이건 하늘의 뜻이야하며
컴퓨터에 달아 줬는데 처음 메모리 넣을때부터 조금 불안했지만
인식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SD메모리만 쓸꺼라 그냥저냥 쓰겠지 했는데...
헐~오늘 운명하셨습니다.
역시 4천원하던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이거 교환하러 용산까지 갈 차비가 아까워서 참 거시기한 상황이네요.
역시 싸면 다 이유가 있다는...ㄷㄷㄷ
그런데 그렇게 빨리 고장이 나다니... 그래두 메모리랑 같이 고장나지 않았으면 정말 다행입니다.ㅠ- 위추두 드려요.
ps. 웍스님두 용던 나가시면 현재필요는 없지만 좀 저렴한 물건 있으심 GET해오시는 군요. 저두 필요는 없는데 이상한 팬이랑 나사같은 것을 좀 사서 쟁여둔다는...
그런데 나중에 생각나서 사용할려그러면 없어져서 몇일을 끙끙대면서 찾고 또 찾고 없으면 또 다시 재주문...ㅠ- 이제는 프라스틱 박스에 모으는데 가끔씩 열어보면 오~, 이런 것두 있었네 하면서 혼자 감탄하며 신기해 한다는...
생각보다 물욕이 강한건지... 남들이 보면 다 못쓰는 물건에 가까운 것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