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냉시스템을 만들어보자는 단순한 시작이였지만, 깊게 알아갈수록 복잡해졌어요.
1. cpu랑 vga 그리고 메인보드 자켓이 필요할테고,
2. 옆판에서 볼 수 있게 아크릴로 만들어야 겠네.
3. 케이스내부가 도색안된 철판이네. 검정색으로 도색해야겠지.
4. 펌프도 물통도 넣어야겠고, 자리를 어떻게 만들지.
5. 자켓과 기판을 결합하려면 나사구멍을 정확히 맞춰야겠네.
6. vga자켓 일체형이니 메모리와 gpu칩셋의 높이를 정확히 측정해야겠군.
... ...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군요.
예상치 못한 부분들이 진행하면 할수록 나오기에, 당초 계획했던 1주만에 후딱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할거 같고, 빠르면 몇달... 늦으면 1년까지도 걸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