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바람을 타고
휘하니 가버린 세월
살짝 찍어 간장 맛보듯이
삶의 옆구리를 맛보고 가는구나
서쪽 하늘 지는 노을에
몇 수(繡) 밖에 놓지 않았는데
벌써 지는 노을이 보이다니
왜이리 걸음이 무겁노
자유
2013.05.24 00:07
헛소리
조회 수 288 추천 수 2 댓글 5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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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님은 아직 중천에 떠 있는 사람이지만
저 같은 사람은 ㅎㅎㅎ 서서히
영원무궁 삭지 않는 時間에
삭아가는 存在라는 것을 느끼는 세월에 서 있지요 ㅎㅎㅎ -
존재... 존이라는 글자는 찾아보았네요.ㅎ 사랑굿님도 저두... 저도 금방 40, 50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라면... 그 시기의 경중은 없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구요. 시작! 항상 그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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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너무 가슴에 팍팍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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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수준 입니다
잘 쓰지 못하는 낙서 즉 헛소리 입니다
그냥 흘리지 말고 노트에 한개씩 적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컴퓨터에 좋은 글귀는 각인해도 멋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