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daybook&no=1700
쿨엔에 이런 말하기는 겁이나서 그냥 혼자 마웍에 주절주절 합니다. 이해좀 해주세요.- _-a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고 여기 숲(마웍)에서라도 소리치지 않음 제 마음이 터질 것 같아요.ㅠ-
쿨엔조이... 저에겐 제2의 고향같은 곳이었습니다. 요즘은 엄청나게 활성화되고 커졌습니다. 사이트의 기반을 지탱하기 위해선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함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쿨엔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각고의 노력이 빛이되어 스폰도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올라온 병원에 관련한 이벤트는 좀 더 신중했어야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대형포털에서도 병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추천하거나 광고하는 일은 규제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생명 혹은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신체를 다루는 곳이 병원인데 싸고 잘 한다는 좀 더 확실한 근거없는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란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쿨엔이라는 명실상부 많은 분들에게 믿음성있는 정보를 주는 사이트인데 공정성을 제공해야될 그리고 사람의 신체와 건강과 관련한 것까지 상품화해서 광고를 해준다면...
다리가 않좋은 저도 정형외과는 괜찮은 곳 몇곳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정형외과에서 괜찮았다는 말이지 그 정형외과에 오신 모든분들이 다 괜찮은 서비스와 수술을 받았는지는 알 수가 없고 만약 추천해준 사람이 잘못된다면 책임을 지지는 못합니다. 추천한 제가 미안하고 사죄드려야 할 일이지만 결론적으로 잘못되어진 서비스, 시술받은 신체부위 등은 그 전상태로 돌려드릴 수가 없게 됩니다.
일반 제품은 깨지면 그만이지만 만약 쿨엔에서 광고해준 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가 잘못되면 쿨엔까지 화가 미칠것 같기도 해서 저는 조금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리고 쿨엔의 성격과 맞지 않는 광고라서 그런지 이질감도 들고 왠지 시장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말하는 저요? 저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쿨엔에서 상품도 필테도 많이 받았구요. 그리고 쿨엔 덕분에 할 수 있었던 많은 일들과 쿨엔에서 믿어주시고 신경써주신 분들이 있었는데 그에 보답도 못드리고 답변도 드리지 않아 속으론 아직도 미안함과 속죄의 마음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미안한 마음으로 쿨엔에 등교하고 있습니다.
쿨엔이 발전하면 좋겠다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 써놓구 보니 이런 위의 발언이 쿨엔의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도리어 방해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속에 있는 말을 밖으로 하고나니 마음이 그나마 차분해져서 그런 것 일까요? 아무튼 사람의 건강은 중요하며, 제가 좋아하는 쿨엔은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쿨엔에 실질적인 도움과 힘은 되지 못하면서 이런 섭섭한 소리만 하게되어 정말 죄송합니다.ㅠ-
눈 하면 조카가 생각이 나네요
눈이 너무 나빠서 라식 수술
유학중 미국에서 했는데 사고
완전 실명 한쪽 눈이.....
홍익대학교부속 초등학교에서 아직 그 아이의 IQ가 깨지지 안는
조카입니다
꿈많은 유학시절 저의 조카의 눈 때문에 좌절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았기에 잘 알지요
유전공학을 전공하는 칼택에 다녔는데
두 눈다
한쪽은 시력도 수술 전보다 더 떨어졌고
한쪽눈은 완전 실명...
대학교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현미경 같은 것을 볼수 없기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지금은 미국에서 맹인장애자 선생 자격증과
교회에서 한국목사가 설교하면 영어로...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
오진이라는 것은 항상 있을수 있습니다
또 실수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자신의 꿈을 완전 포기해야 하는 것까지 갈수 있다는 것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남니다
병원 선전은.......
바나나님 처럼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바나나님의 생각이 결코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심적인 생각을 절대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